봄날의 아침 강변서 즐기는 ‘모닝콘서트’

경남문예회관 ‘폭스 캄머 앙상블' 초청 대공연장 로비 공연

2016-03-09     곽동민
따스한 기운이 피어나는 봄날 아침. 강변에서 즐기는 음악회가 진주에서 열린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대공연장 로비에서 ‘삶을 감싸다’라는 주제로 ‘리버사이드 모닝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사)경상오페라단의 예술감독 겸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인 최강지 대표가 이끄는 ‘폭스 캄머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기악과 오페라 갈라 등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클래식 매니아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제1테마 ‘아름다움을 추모하며’는 김양준 교수의 연주로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리’를 들려주며 첼리스트 김지혜는 애절한 선율의 오펜바흐 곡인 ‘자클린의 눈물’을 연주한다. 제2테마는 ‘도니제티와 푸치니’로 푸치니와 도니제티의 주옥 같은 아리아를 소프라노 김신혜, 테너 조찬욱이 열창한다. 마지막 제3테마 ‘정열적 사랑’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 OST인 간발의 차이라는 뜻의 ‘포라 우나 까베짜’를 피아노 트리오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직장인 등 저녁시간을 활용하기 용이한 이들을 위해 ‘리버사이드 나이트콘서트’도 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닝콘서트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문의 및 예약은 1544-6711 및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