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선 탈락 강력 반발

이의신청·재심사 신청 계획

2016-03-10     정희성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경남 경선 지역 6곳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경선에 제외된 오태완(진주을·사진)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워회에 이의신청 및 재심요청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이 날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한 여론조사에서 진주을 후보 적합도 1위를 한 적도 있다. 저를 경선에서 제외한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 이는 진주시민의 지지에 대한 당의 배신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11일 새누리당 공관위와 최고위원회에 이의신청과 재심사 요청을 신청할 계획이다. 만일 납득할 만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면 중대결심을 할 수도 있다. 지지자들과 의논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200여일을 넘게 밤낮으로 진주시민들을 만났다. 경선에서 제외될 사유가 없다. 억울한 심정 뿐”이라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