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덜 풀렸나…NC 시범경기 3연패

2016-03-10     곽동민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3일째, 한화와 삼성이 3연승을 기록한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였던 NC 다이노스는 3연패에 빠졌다.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시범경기에서 LG는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연타석 홈런을 때린 채은성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NC는 3연패, 시범경기에서 한 개의 승리도 가져오지 못했다.

LG 에이스 우규민은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사4구 없이 안타 하나만 내주고 삼진은 4개나 빼앗았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0으로 앞선 6회 투런포, 5-4로 쫓긴 8회 솔로 쐐기포 등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NC는 나성범이 6회 들어 석 점짜리 홈런포를 터뜨리고, 박석민도 3타수 2안타를 쳤지만 9회까지 6안타에 그쳤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