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새누리 ‘무혈입성’ 선거구 나오나

1970-01-01     연합뉴스
4·13 총선을 불과 한달 남긴 가운데 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현재 7곳에 공천을 확정 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반면 야권은 16개 선거구 전체에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힘든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6개 지역구 중 1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나머지 6곳 중 마산합포, 마산회원,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3곳 후보는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진주을에선 지역위원장이 비례대표로 방향을 틀면서 출마자가 없다. 통영·고성, 밀양·창녕·함안·의령에서도 후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의당은 창원성산, 마산회원, 진해, 밀양·창녕·함안·의령, 양산갑, 양산을 등 6곳에 예비후보를 냈다. 정의당은 창원성산, 노동당은 마산합포 한에만 예비후보를 냈다. 이에따라 통영·고성의 경우 야권후보가 한명도 없어 결선없이 예선으로 끝날 가능성도 제기된다.통영·고성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나와 이 가운데 3명이 경선을 치른다. 더민주 경남도당 관계자는 “통영·고성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무혈입성 하지 못하도록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출마를 계속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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