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민사회단체, 총선공동투쟁본부 발족

2016-03-14     김순철
민주노총을 비롯한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경남총선투쟁본부’를 발족하고 민중단일후보 당선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전국농민회 부경연맹,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 총선공동투쟁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13 총선은 박근혜 정권 3년에 대한 심판의 장이며 한반도 평화를 좌우할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경남총선공동투쟁본부는 민중 진보진영의 대단결과 공동투쟁을 제안한다”며 투쟁본부 발족 배경을 밝혔다.

이어 “투쟁본부는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동자·농민·진보진영의 단일후보를 앞세우고 공동투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지난달 민주노총 단일후보로 확정된 노회찬 정의당 예비후보라고 전했다.

투쟁본부는 오는 26일 5차 민중 총궐기투쟁에 역량을 집중하고 핵심 역량을 정치실천단으로 조직해 낙선, 낙천운동 등 새누리당 심판을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