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의 특보’ 관련 반론보도문

2016-03-21     경남일보
본지는 지난 2016년 3월 8일자 19면(오피니어면) ‘기자의 시각-베일 속의 특보’ 제하로, “밀양 국제멀티미어쇼는 박 시장이 무한 신뢰하는 베일 속의 문화예술특보 1인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시장은 이 특보에게 ‘하늘이 밀양에 내려준 선물’이라며 극찬을 했다”, “필요한 예산이든 뭐든 밀어주면서 비판을 제기하는 언론, 의회, 문화계 쪽에는 발목 잡는 일로 치부하고 병풍역할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밀양시와 박일호 밀양시장은 “문화예술특보에게 국제멀티미디어쇼의 모든 권한을 준 바 없고, 전략회의와 실무 기획단을 꾸려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 하에 절차에 따라 행사를 준비, 실행한 것이며, 밀양시장이 문화예술특보를 극찬하는 발언을 한 바도 없다. 행사 예산도 절차와 근거에 따라 책정·집행했고, 사후평가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다음 축제 때 반영하는 등 국제멀티미디어쇼를 비판하는 의견도 수용했다. 아울러 전문 작곡가를 통해 ‘밀양강 오딧세이’ 주제가 및 배경음악, 다수의 편곡을 제작했으며 작곡료 역시 절차에 따라 집행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한편 밀양시는 “국제멀티미어쇼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80만 명의 관객이 찾은 역대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