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상 “거창교도소 예정지 이전 선언” 제안

2016-03-23     이용구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권문상 예비후보는 23일 “모든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걸고 당선 후 1년 이내에 법무부로부터 거창교도소 예정지 무효화 선언을 받아내겠다는 약속을 한 후 선거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권 후보는 이날 거창군청 앞에서 긴급 성명서를 통해 “상식에도 어긋나고 절차도 잘못된 현재의 교도소 부지 이전 약속을 통해 군민의 근심을 덜어내고, 다른 공약과 정책으로 떳떳하게 경쟁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면 ‘군민 여론 수렴’ 운운하며 말 바꾸기로 또다시 거창군민들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공식 선거 기간 전에 분명한 의사를 밝혀 약속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