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관위, 오늘까지 개표참관인 모집

2016-04-02     정희성
경남도선관위가 유권자와 함께 하는 개표를 위해 개표참관인을 모집하고 있다. 공개마집 마감은 4일까지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표참관인은 정당과 후보자만 선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선거부터는 일반 유권자도 직접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어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면 선관위 누리집 또는 우편을 이용하거나 주소지 관할 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공모에 의한 개표참관인은 전국적인 통일성을 위해 인구수를 기준으로 5명에서 20명까지 추가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경남에는 22개 개표소에서 230여명이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