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항노화 체험관 사업비 10억원 확보

2016-04-06     박성민
함양군은 임창호<사진> 군수가 연세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 체험관 건립을 경남도에 요청해 10억원의 도비 지원 확정을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도비 지원은 임창호 군수가 지난 3월말 도를 방문해 체험관건립효과 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로 뛰는 활동을 벌인데 이어, 제20회 경남도농수산물수출탑 시상식에서 함양군이 최우수상까지 획득하자 홍준표 지사가 임 군수에게 특별히 인센티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항노화산업을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추진해왔다.

항노화체험관은 지난해 4월 군이 연세대와 ‘미래농촌 건설사업 MOU’를 체결함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으로, 10억원의 군비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세대와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함양읍 교산리 4013번지 상림공원 인근 1만 3114㎡(약 4000평)의 대지 660㎡(약 200평)에 올해 안으로 체험관이 완공되면 연세대학교와 협력을 통한 실증테스트베드사업을 거쳐 거점 항노화 체험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창호 군수는 항노화산업이 함양의 100년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보고 중앙부처 및 경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10억원 확보로 항노화체험관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엑스포 개최 전망도 밝게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