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체험축제 7~10일 개최

2016-04-06     연합뉴스
‘2016 대가야 체험축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고령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용사여 진군하라’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농산물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여느 축제와 달리 개막식을 따로 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나들이객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면 된다.

 ‘대가야의 진군’이란 제목으로 왕, 귀족, 장군, 용사 등 다양한 분장을 한 주민이 거리퍼레이드를 벌이고 대가야역사를 소재로 한 역사 재연극을 선보인다.

 나들이객은 갑옷, 활, 칼 등을 만들어 대가야 용사로 탈바꿈할 수 있고 무예를 체험하거나 무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유물 발굴이나 산성 쌓기, 장신구 만들기, 움집제작, 가면 만들기, 목공예, 토기, 미니가야금 제작, 가야금 연주, 순장, 탁본 등 역사·문화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실경뮤지컬 ‘가얏고’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추진위는 마당극 ‘어사 박문수’, 딸기수확 체험, 소원지 쓰기, 기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고령군은 축제와 함께 주변 유적을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마련해 관광객 발길을 끌 예정이다.

 읍·면별로 딸기, 주먹밥, 멜론, 연근, 통감자 등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김의순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장은 “대가야문화누리 개관으로 더 넓고 풍성해진 축제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색다른 체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