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극단 벅수골 ‘동피랑’ 공연

16일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2016-04-05     곽동민
철거대상이었던 달동네가 예술이 접목 된 예향통영의 문화공간으로 태어난 동피랑마을의 주민들의 삶과 흔적, 생각들을 풋풋하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강수성 작, 장창석 연출 ‘동피랑’이 오는 경남공연장상주단체 통영시민문화회관, 극단 벅수골 주최 주관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의 후원을 통해 4월15일(금) 오후 7시30분, 4월16일(토) 오후 3시에 통영시민문화회관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은 통영이야기 통영 로드 스토리텔러 시리즈를 계속 무대에서 선보인다.

연극은 시민단체에 의해 사라질 위기의 마을이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탈바꿈하여 유명세를 타고 전국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피랑의 스토리 그대로다.

극단 벅수골 관계자는 “동피랑에 올라 코발트빛 통영바다를 바라보면 시각적으로는 몽마르뜨 언덕에 비할 바 아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통영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이제는 행복을 넘어서 동피랑을 떠난 사람이나 현재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과 흔적과 생각들을 스토리텔링해 시각의 자원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