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당선 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자”

2016-04-06     정희성
더불어민주당 정영훈(진주갑·사진) 후보가 경쟁 후보들에게 당선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6일 “진주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외면 받고 있는 정치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박대출·이혁 두 후보에게 당선이 되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영훈 후보는 “당선되면 의원실 보좌진 투명한 공개채용, 국회의원 해외 출장 경비 100% 공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적용 요건 완화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주갑에서 경쟁하고 있는 두 후보들도 특권 내려놓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차례의 토론회를 통한 정책선거문화 정착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진주갑의 당선자가 이런 특권을 내려놓는 것으로도 진주가 선진정치문화의 1번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후보의 동참을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