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마이스터는 바로 나”

경남기능경기대회 개막… 고교생 410명 경연

2016-04-06     최창민·곽동민기자
마이스터를 꿈꾸는 젊은 학생들의 꿈 잔치, 경남기능경기대회가 6일 오전 창원 한국폴리텍 Ⅶ대학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기능대회는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개교, 37개 직종 학생 4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창원기계공고가 17개 직종 100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김해건설공고 6개 직종 41명, 삼천포공업고 9개 직종 69명, 진주기계공고 6개 직종 39명이 참가해 뒤를 이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어린 나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영마이스터(명장)가 되기 위해 야간과 주말 구분없이 학교나 우수기능인을 찾아 기능을 연마해왔다.

이번에는 경기장이 오픈돼 진로에 관심 있는 중학교, 일반고 학생들의 참관이 허용된다.

주요 행사는 영 스킬(Young Skill)올림피아드 대회, 외국인근로자 용접기능경기대회, 한국 식음료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 마당을 위해 포크아트 시연 및 체험 행사, 커피바리스타 시연 및 체험 행사, 네일아트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시연행사도 펼쳐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 Ⅶ대학에서 열리며 각 직종별 입상자(1~3위)에게는 상장 및 메달, 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9월 5~12일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