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주차장서 음주 운전 '간큰 20대'

2016-04-07     이웅재
술 취한 채 경찰서 지구대 주차장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간 큰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자동차 운전 연습면허(1종보통)를 딴 A(26)씨가 6일 오전 0시45분 경 사천지구대 민원주차장에서 혈중알콜농도 0.12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지구대 외벽 대리석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당시 A씨는 지구대 민원주차장에 주차된 친구의 승용차를 술이 취한 상태로 전진, 후진, 주차연습을 수회 반복하다 지구대 외벽에 설치된 대리석(돌진 방지를 위해 설치해둔 돌)에 부딪혔다.

당시 근무중인 경찰은 현장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차량을 수상히 여기고 주시하던 중 뒤편 주차장으로 가던 차량이 돌에 부딪치는 소리가 나자 즉시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면허 취소와 벌금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