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진주수묵회원전 14~17일 개최

2016-04-13     곽동민
제34회 진주수묵회원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진주수묵회는 소천 신세규 선생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문인화가들의 모임으로 우리 주변의 사물을 수묵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지를 불태우며 작품에 매진, 한해의 결과물들을 매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각종 공모전에 입상하고 이제는 유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진 문인화가들과 이제 몇 개월에서 1~3년차 문화생 등 그 실력도 다양하다.

진주수묵회는 지난 1982년부터 매년 작품전을 열고 있다. 중진 문인화가들과 주부, 직장인, 학생등 다양한 계층의 회원이 참여해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자신의 기량이 담긴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강인함과 동시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나무 작품으로 유명한 소천 신세규 선생은 특별히 올해 진귀한 옛 그릇과 화초, 과일, 채소류를 소재로 그린 그림인 기명절지도를 출품해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

안영권 회장은 “틈틈이 배우고 익힌 수묵의 아름다움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느 영광을 누리게 돼 기쁘기 그지 없다”며 “회원들 가운데는 수개월에서 수십년간 소천 신세규 선생님 곁에서 화법과 기법은 물론 숭고한 삶의 열정을 연수하고 있다. 많이 찾아주셔서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시초대일은 14일 오후 6시이며 관련문의는 055-742-7373으로 하면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