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쌀 적정생산운동 시동

이창희 시장, 읍면동 이·통장 907명에 서한문 발송

1970-01-01     강민중
진주시가 중장기 쌀 수급안정화를 위해 본격적인 쌀 적정생산운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진주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질소 표준 시비량 준수(9㎏/10a)’, ‘표준 파종량 준수(밀식재배 억제)’, ‘다수성 품종보다 밥맛 좋은 벼 품종 위주 재배’등을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이창희 시장이 16개 농업인단체 회장을 포함해 읍·면·동 이·통장 907명에게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권유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또 시는 쌀 전업농연합회를 중심으로 1농가 1필지(1500㎡) 이상 타 작물 재배를 독려하고 고품질 쌀 생산·수급 균형 달성은 물론 벼 외의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쌀 전업농과 함께 지난해 쌀 재배면적 5212ha 중 올해 논 타작물 전환 면적 50ha 목표 달성 계획도 세웠다.

심철보 진주시 쌀전업농연합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벼 재배농지 중 올해 2299㎡를 콩으로 전환해 재배 할 계획”이라며 “회원 모두 시에서 추진하는 쌀 적정생산운동에 적극

동참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쌀 적정생산운동이 자율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쌀 전업농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쌀 전업농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