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연봉’ 평균 5457만원

지난해比 2.5% 올라

2016-04-17     정희성 기자
올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원들의 ‘연봉’이 지난해 보다 57만원 올랐다. 이중 경남은 133만원이 올라 2.5%의 인상률을 보여 연봉 평균이 54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시도의원 1인 평균 의정비는 지난해 보다 1.0% 인상된 567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의회의원의 보수에 해당하는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올해 시도의원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는 각각 평균 3872만원과 평균 1800만원이다.

의정비는 경기도가 6321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6250만원)가 뒤를 이었다.

막대한 빚으로 재정위기 주의단체로 지정된 인천시는 5951만원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의정비가 많다. 17개 시도 중 의정비가 가장 낮은 전남도의회(5080만원)보다 연간 871만원이 더 많다.

올해 시군구의원의 1인당 평균 의정비는 지난해 보다 62만원이 오른 3767만원이다. 월정수당이 2447만원, 의정활동비가 132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의회의 의정비가 4950만원으로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1위다.

이어 수원시(4852만원), 성남시(4835만원), 서울 서초구(4781만원), 고양시(4674만원) 순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창원시 의회가 4434만원으로 가장 많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표> 전국 시도 의정비 현황

 
지자체  2015년 의정비
(만원)
 2016년 의정비
(만원)
 인상률
(%)
경기  6,236  6,321  1.4
서울  6,250  6,250  0
인천  5,951  5,951  0
울산  5,814  5,814  0
부산  5,728  5,728  0
대전  5,724  5,724  0
대구  5,644  5,644  0
충남  5,412  5,544  2.4
제주  5,326  5,460  2.5
경남  5,324  5,457  2.5
충북  5,400  5,400  0
경북  5,272  5,352  1.5
광주  5,212  5,342  2.5
강원  5,100  5,184  1.6
전북  4,973  5,093  2.4
전남  5,080  5,080  0
광역 평균  5,615  5,672  1.0
기초 평균  3,705  3,76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