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앞 모내기 “잘 자라거라”

2016-04-19     드론=강민중·곽동민기자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를 하루 앞둔 19일 오전, 진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모내기를 한 내동면 독산리 산강마을 윤창옥(72)씨가 이앙기로 모심기를 하고 있다. 윤씨는 1만3200㎡ 규모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기상이 예년 수준일 경우 8월말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벼는 전량 관내 미곡처리장에서 산물벼로 출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내기 작업 후 곧바로 본답 생육기에 큰 피해를 주는 줄무늬입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 방제와 벼 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방제를 위해 입제농약을 뿌려달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드론=강민중·곽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