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원예농협 초장지점 색다른 운영 눈길

커피점 등과 연계 매장활용 극대화

2016-04-19     임명진
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은 19일 초장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초장지점은 은행소유 부동산 규제완화 이후 은행 객장을 다른 업종과 연계해 활용하는 농협의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30평 남짓의 공간을 뚜레쥬르의 커피점, 제빵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원협 관계자는“커피와 빵 특유의 향기와 분위기를 이용해 보다 세련되고 편안한 상담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고객 방문 횟수 증가를 유도하고 체감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대수입과 뚜레쥬르 고객과의 연계 영업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진주원협은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진주원협은 그동안 모든 금융권이 안고 있는 휴일과 필요없는 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성공하면 많은 농협들이 이런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점포별 입점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업종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점포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강복원 조합장은 “농민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진주원협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