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아고 50년사’ 발간

2016-04-21     김영훈
진주 대아고등학교(교장 정병호)의 태동과 발전의 역사를 총정리한 ‘대아고등학교 50년사’가 나왔다.

대아고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조재위)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대아고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책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50년사’에는 아인 박종한 선생의 반진단(般震團)에서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인성교육과 충의교육 실시, 교사(校舍) 이전, 서울대 66명 합격의 영광, 학내 소요 등을 넘어 국내 최고 명문 사학(私學)으로 발전해온 자랑스런 역사 등이 담겼다.

편찬위원회는 50년사 첫머리에 대아고의 상징, 전경, 발자취(연혁), 화보, 역대 이사장과 교장, 표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해 대아고의 역사와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문은 △제1장 대아! 반진구국 정신 △제2장 대아고등학교 개교 △제3장 건학정신 오민교육 △제4장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발상지 대아 △제5장 숙호산 호랑이로 우뚝 서다 △제6장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다 △제7장 대아 문화의 부흥기 △제8장 보내고 싶고 오고 싶은 학교 대아 △제9장 100년 대아, 아시아 최고 명문고 △제10장 자랑스런 대아인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에는 개교 당시 학칙, 현재 학칙, 학생생활 규정, 기수별 학생회 간부 명단, 장학생 선발규정 및 위원회 규정, 교비장학금 지급 규정과 장학생 선발 규정, 대아고등학교 교육과정위원회 운영규정,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연도별 담임교사 일람표, 대아고등학교 1~48회 교육과정 등이 수록돼 있다.

‘대아고등학교 50년사’ 구매는 대아고등학교 총동창회(055-748-8100)와 진주문고(055-743-4123)로 문의하면 된다.

조재위 편찬위원장은 발간사에서 “대아고 50년사를 펴내 최고 명문 사학의 발자취를 후세의 귀감으로 남기고 자랑스런 역사를 창조해온 주역들을 기리고자 했다”며 “50년사는 책꽂이에서 잠자게 될 정적 기록이 아니라 살아 꿈틀거리는 대아인들의 심장박동소리가 됐고 미래를 향해 웅비하는 용틀임이 됐다”고 말했다.

정병호 교장 선생은 “쉰 살이 된 대아고에 부여한 하늘의 명(命)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그것은 앞으로 꿈과 열정을 갖고 시대적 소명을 담당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최고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대아고는 사립 명문고등학교로서 모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문들이 일치단결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