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노쇼’ 손님에 수수료 부과

내달부터 국제선 예약자 대상

2016-04-24     박준언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5월 1일부터 ‘노쇼’(No Show) 근절에 나선다.

노쇼(No-Show)란 기차나 비행기, 레스토랑, 호텔, 공연 등에 좌석을 예약한 사람이 별도의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말로는 ‘예약 부도’라고도 한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항공편 발권 손님이 사전 고지 없이 예약한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를 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출발지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수수료는 국내 출발은 50000만원, 일본 출발은 5000엔 등 나라별로 상이하게 매겨진다.

노쇼 현상으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커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노쇼 근절을 위한 책임 있는 소비문화확산계획을 발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 등과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에어부산 측은 “노쇼(No Show) 손님으로 실제 탑승을 원하는 손님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며 “항공업계의노쇼 근절로 올바른 예약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