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서예대전 황원영·한태철 대상

2016-04-26     곽동민
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지부장 최석찬)가 제44회 의병제전을 기념해 개최한 제26회 경남학생서예대전 휘호대회 결과 초등부 대상에 사남초등학교 황원영, 사천중학교 한태철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진주서협은 지난 24일 의령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병, 그 호국정신을 계승하며’라는 부제로 경남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고자 의병기념사업회와 의령군의 후원으로 열렸다.

대회는 ‘망우당집’에서 발췌해 주최측에서 제시한 명제로 1차 공모에 응모한 1023명 중 예심을 통과한 124명이 현장에서 휘호한 작품을 재심사했다.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8명 등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경남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서예협회 진주지부전과 함께 전시된다.

최석찬 진주지부장은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곽재우 홍의장군과 의병이라는 말도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세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의병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곽재우 홍의장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렇게 잊고 있었던 역사를 상기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미”라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