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남中 앞 도로 확장포장 추진

2016-04-27     이웅재
사천시는 지난 26일 용현면 신기마을회관에서 ‘용남중학교 앞 도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선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실시설계에 반영할 사항 등 현지 여건을 잘 아는 지역주민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마을주민을 비롯해 편입 토지·건물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 과업책임자로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용남중학교 앞 도로는 도로폭이 좁아 평소 차량 교행이 어렵고 선진리성 관광지 일원을 찾는 대형버스의 통행 증가와 중·고등 학생들의 보행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으로 지역주민들의 도로 확장 요구가 계속돼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용남중학교 앞 국도3호선에서 경상대 산학협동연구단지까지 전체 784m를 폭 15m로 확·포장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시는 전체 구간 설명과 더불어 우선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국도3호선에서 용남중학교 입구까지 100m구간을 1단계로 사업비 8억여원을 들여 폭 6m에서 15m로 확장·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올해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국도3호선에서 용남중학교 입구까지 100m구간 1단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신기마을 강신일 이장과 주민들은 “도로 확·포장으로 편입되는 건물주의 손해가 없도록 보상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설계를 마무리한 후 보상에 착수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