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24기 부사관 후보생 330명 임관

2016-04-27     곽동민
여군 15명을 포함한 신임 공군 부사관 330명이 27일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는 이날 기지강당에서 ‘제224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열었다.

 신임 부사관들은 지난 11주간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받으며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렀다. 특히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았다.

 이들은 개인 전공과 훈련성적, 희망 사항에 따라 특기를 부여받고 각 부대에서 전문 인력으로 근무한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군인으로, 간부로 본분을 다하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관식에서는 입대 전 1500시간 봉사활동을 한 김우현(21·항공기기체정비) 하사, 20개 자격증을 가진 김창섭(20·회계) 하사, 공군 병사에서 전문하사에 이어 부사관이 된 이동환(32·항공전산장비정비)·박정욱(26·항공설비) 하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채승주(20·수송) 하사는 공군 부사관인 아버지와 누나, 사촌 형제에 이어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됐다.

 배병도(24·항공기기관정비) 하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공군 가족이 됐다. 이재일(21·방공유도무기사격통제정비) 하사도 아버지와 형 뒤를 이어 공군에 입대했다.

김귀현기자·일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