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영업이익 812억원 '고공행진'

2016-04-28     박철홍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A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12억100만원을 거둬 작년 동기대비 43.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05억95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752억9200만원으로 72.7%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수부문 2835억원, 완제기 수출 1428억원, 기체부품 28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말 부채비율은 126.5%로 지난해 말에 비해 5% 포인트 낮아졌다.

KAI 관계자는 “기체부품사업의 양산 안정화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계획된 사업들이 착실히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