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랜드, 사천 실안관광지 리조트 건립 추진

2016-04-28     박철홍
15년이 넘게 표류하고 있는 사천 실안지역 관광지 조성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최근 이 곳에 호텔을 건립하려 하는 사업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화랜드(대표 이평수)는 실안동 1062번지 일원 2만2775㎡ 부지에 호텔과 펜션형 리조트가 결합된 풀빌라 리조트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건축연면적은 1만742㎡에 호텔형(본관) 28실, 펜션형 107실 규모다. 본관(4층) 건물과 57동의 소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본관에는 객실 외에도 야외연회장,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옥상에는 길이 48m의 야외수영장을 조성하며, 57동의 펜션형 객실에도 소규모 풀장을 갖출 예정이다.

㈜신화랜드는 올 연말까지 호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실안 관광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호텔 조성 등 관광지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호텔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실안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하고, 조만간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인가 고시를 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