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날 맞아 문화행사 ‘풍성’

2016-05-03     이홍구
경남도는 어린이날을 포함하는 연휴를 맞이하여 도내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할인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도내 문예회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공연한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고품격 가족발레 ‘피터와 늑대’를, 창원성산아트홀에서는 ‘가족뮤지컬 시크릿 쥬쥬’, 진해문화센터는 ‘빛과 소금 패밀리 해피데이 페스티발’을 무대에 올린다.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가족 라이브 뮤지컬 인어공주’,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댄스댄스’ 등 어린이가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이 열린다.

박물관·미술관도 5~8일 연휴기간에 무료 전시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립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은 연휴기간에 무료 전시·관람을 시행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무료관람을 비롯하여 비눗방울 체험, 아트풍선, 특선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어린이날 기념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창원 대산미술관은 5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1회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를 연다.

사천 리미술관은 이은경 작가의 어린이동화 전시인 ‘러브코끼리, 어린왕자를 만나다’를 전시관람료 50% 할인하며 미술체험은 30%를 할인한다.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하거나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입장료 20% 할인과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우리가족 체험마당’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양산시립박물관, 의령의병박물관, 함안박물관, 창녕박물관, 고성탈박물관 등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민정식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도와 시·군 문화시설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많은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