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의 명소 구재봉휴양림 개장

2016-05-04     최두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지리산의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4일 적량면 서리 구재봉 자연휴양림 현장에서 휴양림 개장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알프스 하동 정책연구위원, 마을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리산의 숲 속에서 재미와 체험 그리고 감동이 있는 종합 휴양밸리 자연휴양림이 개장함으로써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국·도비, 군비 등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75ha 규모의 생태 숲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차례로 조성됐다.

또한 이곳에는 산책로 데크로드와 산림문화휴양관·숲속의 집 등의 숙박시설, 편의시설, 에코어드벤처, 모노레일,
하강레포츠시설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됐다.

특히 휴양림의 모든 숙박시설 객실에는 취사도구, 침구류, TV 등을 갖춰 휴양림을 찾는 체험객이 깨끗한 객실과 쾌적한 환경에서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총연장 1004m의 하강레포츠시설과 에코 어드벤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설치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용 30일 전부터 구재봉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adongforest.c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군은 앞으로 특색 있는 휴양시설 개발을 비롯해 숲 해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등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구재봉 자연휴양림이 개장함에 따라 하동군은 현재 추진 중인 옥종면 편백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차별화한 명품 관관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