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서울 이랜드에도 져 3연패

2016-05-08     최창민
경남FC가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서울 이랜드에 패했다.

경남은 지난 8일 오후 거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종료직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안태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안산(0-5), 부천(0-2) 이어 서울 이랜드에게도 무릎을 꿇으며 3연패 했다. 8경기 2승 2무 4패(승점 -2). 마이너스 승점 탈출에 실패하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남은 전반 1분 크리스찬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24분 안성남, 33분 크리스찬, 40분 안성남, 종료직전 이반 송수영의 날카로운 슈팅이 전개되면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용병 벨루소와 타라바이를 앞세워 경남의 예봉을 막아냈다.

후반들어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배기종 진경선 김형필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골을 향한 집념을 보였으나 이랜드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4분 타라바이가 경남 골라인 지역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얻어 슈팅까지 연결하며 위협했다.

이어 서울 이랜드는 경남 수비진이 느슨해진 틈을 집중 공략, 경기 종료 직전 안태현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3연패한 경남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