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 이전 현판식

2016-05-13     김상홍
한국원폭피해자협회(회장 성락구)는 지난 12일 합천군 합천읍 소재 에덴빌라 1층 사무실에서 하창환 군수, 허종홍 군의회의장, 이용균·최정옥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폭피해자협회사무실 이전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합천군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 될 당시 피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며, 국내 유일의 원폭복지회관이 운영되고 있어 당초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하였던 협회 사무실이 합천으로 이전하게 됐다.

한국원폭협회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폭격으로 인하여 양성 또는 음성적인 피해를 입은 한국인의 원폭피해자와 그 후손들의 건강관리와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5개(서울, 대구, 부산, 경남, 합천) 지부에 2650여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