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호동물원 활성화 해야”

박미경 시의원 임시회서 주장

2016-05-15     정희성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에서 진양호동물원의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진양호동물원 이전 얘기와 축소운영 등의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안한 것이어서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된다. 이날 박 의원은 “진양호동물원은 지난 1986년 개원해 도내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동물원으로 호랑이, 곰 등 49여종, 230여 마리가 보호되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동물원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사육사는 단 한명으로, 어린이날 전후를 맞아 동물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 부족, 악취 등 불편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익계산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것이 진양호동물원이다. 진주시민들은 동물원 폐쇄를 반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동물원을 조류 중심으로 축소해 운영한다고 하지만 지금 현 상황으로 볼 때 폐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양호동물원은 공익적 가치가 높다. 진주시는 진양호 동물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강길선 의원도 이날 경남지역대학(옛 한국방송통신대)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경남지역대학은 인재와 일꾼을 배출했지만 건물은 노후회돠고 시설은 부끄러운 실정”이라며 “다른 지역은 국립대학 못지 않게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남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