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의 건강이야기] 비절개 눈매교정술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2016-05-16     경남일보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에는 절개법과 부분절개와 매몰법이 있다. 매몰법은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실밥을 다시 뽑지 않아도 된다. 눈꺼풀의 쳐짐이 심할때는 절개법으로 피부를 짤라내야 하지만 쳐짐이 심하지 않으면 매몰로도 어느정도는 교정이 가능하다.

요즘은 크고 시원한 눈을 원하기 때문에 주로 눈매교정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쌍꺼풀 라인을 원하지 않거나 자연스러운 속쌍꺼풀을 원하기도 한다.

요즘은 고객의 니드에 따라 라인의 크기를 결정한다. 남자고객분들은 라인을 만들지 않고 눈매교정만 하기도 한다.

눈꺼풀 올림근의 단축을 통해서 심하지 않은 안검하수 교정이 가능하다. 올림근과 뮐러근육을 적당하게 실을 이용하여 단축시켜 주는 원리이다.

비 절개 눈매교정은 회복기간이 짧고 붓기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심한 안검하수나 유전성에 의한 선천성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는 힘들다. 건막성 안검하수에 적합하다. 약 1cm정도를 단축시킬때 약 1-2mm정도의 개선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쌍꺼풀 수술에서도 해부학적인 위치와 그 기능을 이해하고 있어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동양인은 눈꺼풀이 두툼한 경우가 많아서 지방제거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꺼풀이 너무 꺼진 경우에는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체우는 경우도 있어서 고객의 상황에 맞게 시행 할 수 있다.

매몰을 하는 자리에 실의 매듭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몰하는 자리에 눈 둘래근의 근육을 약간 짤라 내고 매듭을 묶는 것이 좋다. 매몰의 방법도 단 매듭법, 다매듭법, 자연유착등 수십가지가 되고 시술자의 선호도와 고객의 니드가 잘 맞아야 만족스런 결과를 낼 수 있다. 건물을 지을 때도 설계가 중요하듯이 미리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디자인을 정확하게 해야 원하는 라인을 만들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쌍꺼풀의 풀림현상이나 비대칭, 알레르기, 멍이나 염증등은 생길 수도 있다. 절개를 하는 것보다는 부작용의 기회는 훨씬 줄어든다. 적당한 국소마취와 적당한 트리밍, 미적 감각 등 모든 것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아름다운 라인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충분한 상담과 원하는 취향을 분명하게 하여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밝고 활기찬 삶을 살기를 필자는 희망해 본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