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리그 순위·관중수 모두 선두 달려

2016-05-17     연합뉴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FC서울이 관중 유치에서도 전북 현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올 시즌 구단별 평균 관중 수를 집계한 결과, 서울이 1만8997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평균 관중(1만7172명)이 전북(1만7413명)에 이어 2위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성적과 관중 수에서 모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은 현재 7승1무2패(승점 22)로 1위를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5승4무·승점 19)에 앞서 있다. 전북(1만6456명), 수원(1만6094명), 성남(9290명)이 뒤를 이었다.

유료 관중 수에서도 서울은 평균 1만6722명(평균 관중 대비 88.0%)으로 집계돼 지난해(1만4845명·86.5%)에 이어 가장 많았다.

유료 관중은 수원(1만4847명·92.3%), 전북(1만2090명·74.7%) 순이었다. 수원은 작년(91.5%)에 이어 유일하게 평균 관중의 90% 이상이 표를 구매했다.

리그 3위의 성남은 작년 대비 유료 관중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유료 관중이 평균 3289명이었으나, 올해에는 6107명으로 경기당 2808명(85.68%)이 증가했다.

한편, 10라운드까지 전체 구단의 평균 관중은 8917명으로 지난해보다 13.5%, 유료 관중은 6479명으로 14.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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