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리서각연구회, 시호식 행사

2016-05-22     김영훈
나무소리서각연구회가 지난 21일 산청군 오부면에 위치한 ‘소소(昭笑)한집’에서 시호식 행사를 개최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시호식 행사는 전통 문화를 잇고 이름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담 구성본 선생이 36명의 제자들에게 호를 내려주며 그 뜻과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우담 선생은 “일본 강점기를 지나면서 창씨개명 등으로 우리 이름에 대한 소중함을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또 시호식 같은 우리 전통 문화 또한 그 맥이 끊어지고 있다”며 “이번 시호식 행사를 계기로 이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전통문화도 계승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