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무장애도시중앙동위원회, 장애인 경사로 제작 설치

‘사업장 문턱낮추기’사업

2016-05-22     강민중
진주시 무장애도시중앙동위원회(회장 김성규)는 지난 20일 중앙동 일원에서 우리은행 주차장 출입구를 비롯한 4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문턱낮추기’사업을 펼쳤다. 이날 사업에서는 기존 플라스틱 경사로를 대신하여 방부목으로 만든 맞춤형 경사로를 제작,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목재 재질의 방부목으로 만든 맞춤형 경사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성제품이 업소의 단차 높이, 바닥의 경사, 설치 위치 등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사업주로부터 만족감이 낮은데 따라 직접 설계 제작하게 됐다.

또 이날 위원들은 중앙동 상가지역 중에 20대~40대 여성들이 이용하는 의류매장, 미용실, 커피솝, 빵집, 안경점 등을 방문해 다중시설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접근로와 출입구의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 설치를 권유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캠페인도 전개했다.

김성규 회장은 “우리 동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다른 동지역보다 상가가 많이 형성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설물은 많이 없는 편”이라며 “이번에 설치한 목재 재질의 맞춤형 경사로에 대한 사업주의 반응이 좋을 경우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계속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