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역점시책 현장 방문 '현장 행정'

2016-05-22     원경복
임창호 함양군수가 국지도 37호선과 곶감경매장 현대화시설 등 군의 역점시책 추진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지난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창호 군수는 오는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상면 상남리 소재 영각사 부근 국지도 37호선 우회도로 확·포장공사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남덕유산 국립공원 등산객이 날로 늘어나면서 도로폭이 좁아 차량교행시 교통사고위험이 잦았던 곳이어서 군이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2㎞·폭 10m로 2012년부터 확포장공사를 추진해왔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공사로 지방도 일부구간 비포장으로 인한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증가하는 남덕유산 관광차량에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군수는 이어 오후 1시 안의면 월림리 농월정 관광지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 보고를 받은 뒤 오토캠핑장과 도로·상하수도관로 등 주변 정비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차질없는 공사진행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을 목표로 국·도·군비 총 80억원을 들여 13만 8110㎡에 걸쳐 캠핑장,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소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소통행정으로는 서하면을 찾아 14억원이 투입돼 진행 중인 곶감경매장 현대화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서하곶감경매장 현대화시설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3347㎡의 경매장 부지에 992㎡(약 300평)규모로 설립되고 있다.

임 군수는 “현대화시설이 없는 지금까지는 곶감수확철만 되면 농협주관으로 반짝 경매행사를 열고 농가별로 개별 관리해 애로가 많았다”며 “현대화시설이 들어서면 보다 체계적인 생산·관리·유통이 가능해져 20~30%이상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빨리 시설이 들어서 농민들이 안정된 소득원을 확보하고 농업소득 3만불 추진에 앞장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