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한마음 마라톤대회' 개최

2016-05-29     손인준
영산대학교는 지난 26일 ‘한마음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영산대의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교직원, 학생 등 약 1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학리마을까지 왕복 10km구간을 달렸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사제간의 통합, 영산대 졸업인증 요건 가운데 하나인 ‘의지 영역’을 충족시킬 기회까지 얻게 되어,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구욱 총장은 “마라톤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겪을 수 있는 많은 역경들에 맞서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끈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끈기와 함께 탄탄한 기초 체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산대는 졸업인증 요건을 갖추어야 졸업이 가능하도록 ‘졸업인증제’를 실시, 의지영역의 경우, 백두대간 및 9개 정맥 구간별 종주, 국토대장정, 마라톤대회, 극기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총 40시간 이상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