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P 화력발전소 건설 피해대책 촉구

사천시민참여연대 기자회견

2016-05-31     이웅재
사천시민참여연대와 사천시 봉사단체는 3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발전 삼천포본부 공해와 고성그린파워(GGP) 화력발전소 건설 피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선진국에서 환경피해 문제로 건설을 제한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사천시 인접지역에서 증설되고 있어 사천시민들의 쾌적한 생활공간이 소멸되어 가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업계의 피해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7년 한국전력공사 이종운 사장이 위임한 한국전력 삼천포화력본부장과 어민대표 간 ‘삼천포화력발전기 5·6호기 외 추가 증설은 어민 동의 없이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를 이행하라”며 “이를 지키지 않을시 피해보상 및 GGP발전소 공사중지가처분 등 법적 소송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각종 공해물질 배출허용 기준치 선진국 수준 강화 △어민과 같이 농업 피해를 보상할 것 △송전선 선하지 농지 보상 △발전용량 증설에 따른 지원금 증가 및 피해지역 반경확대 △인구밀집지 사천을 위해 고성군과 대등한 수준의 특별세제도 신설 △4차선 전용도로 개설 △8㎞ 내 지역민 건강검진 및 피해질병 무료 치료 △발주공사 지역업체로 제한 △ 3000만원 이하 수의계약해 사천과 고성에 균등 배분할 것 △화력발전소 공해배출 피해방지대책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정부 입법으로 해결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