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 1호 대상 준공

연내 복지시설 2개소 추가 지원

2016-06-09     강진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김경환 차관, LH 조현태 행복주택본부장과 시설 장애인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은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 1호 대상으로 총 9개 사업자가 참여, 2억원 규모의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은 국토교통부와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및 사업자가 직접 참여해 거주환경이 낙후된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 공사 비용을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베다니동산’은 그린리모델링 공법에 맞춰 단열, 창호, 친환경 및 저에너지 시공이 이뤄졌으며 특히 ‘쿨루프(Cool Roof)’ 공법 등을 적용해 건축물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을 60% 이상 절감시키게 됐다.

LH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베다니동산’의 준공을 시작으로 연내 추가로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기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준공과 관련 주인돈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고용 창출과 내수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이라는 공적 목표 수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