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재삼 시 암송대회’ 열려

대상 이경숙·금상 김명옥·김우진

2016-06-12     이웅재
박재삼문학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고성그린파워(GGP)가 후원하는 ‘제1회 박재삼 시 암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천시 거주로 제한한 올해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출향인사 등의 참여가 가능한 전국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1회 박재삼 시 암송대회’는 지난 10일 박재삼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예선을 치르고 11일 본선에서 대상, 금상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재삼 시 암송대회는 한국 현대시의 대표 서정시인인 박재삼 시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된 행사로 고성그린파워가 후원했다.

대회는 다음카페에 공지된 15편의 박재삼 시 중 참가자 선정 시 1편과 당일 추첨한 시 1편 등 총 2편의 박재삼 시를 암송, 시 암송 완성도와 표현력, 의미 전달력 등을 평가했다.

대상은 이경숙(여·49)씨가, 학생부 금상은 김우진(남양중 3), 은상 김도희(사천여중 3), 동상 1 유정민(노산초 4), 동상 2 박수향(사천여고 2)이 선정됐으며 일반부는 금상 김명옥(여·59), 은상 이기선(여· 62), 동상 1 김도경, 동상 2 권정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향숙 추진위원장은 “올해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사천 거주로 참여를 제한, 출향인사들이 참가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후원사 GGP가 내년 전국대회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만큼 출향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