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발전본부-하동축협 제2차 한우 Bank사업 종료식

2016-06-15     최두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는 15일 본부 대강당에서 제2차 한우Bank사업 종료식을 가졌다.

한우산업의 안정적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우뱅크 사업이 두당 32.16%(연 16.08) 수익을 올리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우뱅크 사업은 우리농촌 경제를 살리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축협과 발전소가 힘을 합쳐 시행한 사업으로, 투자자들이 송아지 구입비를 투자하고, 하동축협이 사육비와 시설을 제공해 2년간 사육한 후 양측이 5대 5로 판매수익을 나누는 펀드개념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우 가격 폭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에게 안정된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축산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모범사례로 인정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하동’ 조성을 위해 1차에 이어 2014년부터 시행한 2차 사업에는 하동발전본부 직원 80명, 협력사 직원 19명, 하동축협 직원 1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한우 230마리를 성공적으로 길러내 1인당 60여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하동발전본부(본부장 김만년)는 수익금 중 500만원을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윤상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