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부품 수출경쟁력 강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2016-06-15     이홍구
도내 중소 항공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 경쟁력 강화사업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경남항공부품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도내 중소항공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수주계약을 전제한 항공부품 수요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가 맡는 지원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운영되며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2011년 9월 도내 항공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내에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에 가입한 수출의향 중소기업은 52개사이다.

도는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민항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 등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도내 항공업체의 항공기 민수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체 대다수가 50인 이하 영세기업이거나 소기업이다”며 “해외 네트워크 부족과 수주계약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 항공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위한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