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제 산청군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

38년 공직생활 마감…강직하고 청렴한 공무원 표상

2016-06-29     원경복

 

이강제(59) 산청군 기획감사실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한다.

7월 1일자로 명예퇴임하는 이강제 기획감사실장의 퇴임식이 29일 열렸다.

산청군 시천면이 고향인 이강제 실장은 1979년 5월 지방공무원에 임용, 현재 진주시인 옛 진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2년 산청군으로 전입했으며, 2007년 7월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해 시천면장,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재임기간 장관표창 2회, 군수표창 2회 등 많은 표창을 받았다.

2015년 1월 지방공무원의 최고봉인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이 실장은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며 산청군의 새로운 도약에 주춧돌 역할을 했다.

기획감사실장 재임기간 동안 감사·감찰활동을 강화해 부당한 민원처리 등 부정부패 사건을 척결하고 일상경비, 대형공사 등 집행실태에 대해서도 강력한 감사를 실시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분위 조성에 노력해왔다.

이강제 실장은 “지난 38년 동안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며 “선·후배 동료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은 가슴 깊이 새겨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며 산청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