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함양군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

1976년 입문 요직 두루 역임…“봉사하며 살겠다‘

2016-06-30     원경복

 

함양군은 2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15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구(59)기획감사실장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구룡리 조동마을이 고향인 강명구 실장은 1976년 서상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함양읍·건설과·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재무과·행정과 등 군청 요직을 두루 거치며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군정업무를 총괄하며 특유의 온화함과 친화력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강 실장은 퇴임사에서 “40년 공직생활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떳떳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렇게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료후배의 많은 도움 덕분”이라고 퇴임 소회를 밝힌 뒤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온 삶의 자세를 잊지 않고 봉사하며 가치있고 의미있는 제2의 인생을 가꿔나가겠다”며 동료공직자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