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요리경연 ‘향食대첩’ 개최

농가형 외식창업 아카데미 수강생 참여

2016-07-07     박성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7일 오전 전통식문화의 우수성을 계승하고 발굴하고 외식창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농가형 외식창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향食대첩’을 개최했다.

이날 펼쳐진 요리 경연에서 6개의 참가팀은 해당 지역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으로 현란한 솜씨를 발휘하고 지금까지 농가맛집에서 조차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메뉴들도 선을 보여 요리 고수들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지난 5월 초 개강해 9회 차 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농가형 외식창업 아카데미’ 는 우리 전통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향토음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기획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개최하게 된 ‘향食대첩’은 수강생 40명을 6팀으로 나누고 각 팀별로 ‘우리 외식창업장 대표메뉴’를 요리종목으로 정하여 요리경연을 펼쳤고 요리과정과 결과물에 대하여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팀별 요리에 대하여 5개 항목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 심사위원 전원의 점수를 합하여 대상, 최우수, 우수 등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위원은 농업기술원 최달연 과장(6차 산업 전문가), 농업기술원 장은실 담당자(농촌관광 전문가),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소장(조리명인), 진주국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이현주 교수(학계) 등 4명이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인 향토음식과 농가형 외식창업장 대표메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경남 음식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