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민 진주 법사랑위원회 고문 대통령 표창

2016-07-14     정희성
“봉사는 자기희생에서 시작합니다. 오랜 세월 법사랑위원회에 몸담으면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쑥스럽습니다.(웃음)”

강세민(67) 진주 법사랑위원회 고문은 1990년부터 26년 동안 창원지검 진주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회(당시 명칭은 범죄예방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개선의 가능성 큰 범법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희망캠프’를 전국 최초로 만들어 청소년들의 재범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또 보호관찰대상자 선도, 장학금지급,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강 고문은 “범죄를 예방하는 것, 참 보람된 일이다.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재범을 하지 않고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활동과 함께 진주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세민 고문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진주 법사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원여객(주) 대표이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조정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