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고금성과 함께하는 명품국악 사천공연

2016-07-18     이웅재
사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창 박애리, 고금성과 함께하는 ‘명품국악공연’을 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천시와 경남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경남도민예술단의 순회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문화 향유 인구를 늘림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창·관현악, 영화음악, 한국무용·국악관현악, 판굿·관현악 조합으로 구성됐다. 명창 박애리, 고금성의 국악한마당과 함께 타악의 다이나믹하고 스팩타클한 느낌을 전달해 줄 ‘모듬북 협연’, 전통에 느낌을 둔 ‘판소리’, 경기민요를 비롯해 현대적인 색채가 가미된 영상과 함께 하는 ‘영화음악’, 한국적인 선을 느낄 수 있는 ‘2인무’,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열어줄 ‘판굿 협연’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신뱃놀이, 쑥대머리 등 고유의 소리와 함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번지점프를 하다’ 등 삽입곡을 편곡해 연주하는 등 남녀노소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공연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사천문예회관 홈페이지(www.art.sacheon.go.kr)또는 전화(055-831-2460) 등으로 사전예매하면 된다. 방문예매도 가능하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