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함안군 '끊어진 광려천 산책로' 대책 모색

2016-07-24     이은수
속보=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광려천 산책로가 단절돼 함안과 창원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본보 지적(18일자 7면 보도)과 관련, 창원시와 함안군이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창원시는 24일 광려천 산책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함안군 하천과 관계자와 만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자리에서 하천을 통해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어 대신 교량을 통해 우회하는 방법이 적합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예산은 9억 3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광려천(안성천) 산책로를 연결하는데 총연장 400여 m의 산책도로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시 구간은 산책도로 100m, 데크로드 80m이며 소요 예산은 2억7000만원, 함안군 구간은 데크로드 220m를 조성하는데 6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창원시 하천과 관계자는 “해당구간이 국가지원대상사업이 아니어서 지역특별교부세 등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까닭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내 현안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