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중, 꿈과 희망을 벽화로 그리다

2016-07-26     최두열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채창훈)는 권슬기 미술교사와 미술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학교 서쪽과 동쪽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슈퍼그래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꿈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지난 주말까지 작업을 한 결과 한 편의 감동적인 동화 같이 서쪽 벽화를 완성하게 됐다.

미술부원들은 구상단계에서부터 어떤 주제로 어떻게 표현할지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무더위와 싸워가며 몸에 튀는 물감도 마다 않고 모두가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아직 미완성인 동쪽 벽화도 여름방학 중에 완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허전했던 학교의 벽면을 예쁘게 채워 준 벽화가 오래도록 악양중 학생들에게 내일을 향해 꿈꾸게 하는 좋은 그림으로 남길 희망했다.

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