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위간부 직원 폭행 물의

1970-01-01     강민중
최근 경남도교육청의 고위공무원이 부서 회식자리에서 부하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회식 자리에서 직원 2명을 폭행한 과장 A씨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문책성 전보조치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4급으로 승진한 과장 A씨는 지난 14일 저녁 회식을 하던 중 5급과 6급 직원 2명을 폭행하고 술잔을 던지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한 직원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직원은 휴가를 내고 다음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씨가 부하 직원들을 훈계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피해 당사자들이 더 이상 문제가 확대되기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해당 직원들과는 함께 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전보 조치했다”고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